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만나는 ‘미술관 속 사진 페스티벌’ 조재희 기자 2014.02.05 16:46


‘사진과 역사’를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를 말하다


▲ 주명덕_섞여진아이들시리즈중에서_1966

▲ 이상현_독립문_2008,


(광주=더데일리뉴스) <미술관 속 사진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릴레이 사진전으로, 전국 4개 국공립 미술관(서울시립, 대전시립, 경남도립, 광주시립)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4개 도시는 저마다의 주제를 갖고 그 안에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사진과 역사>라는 주제 하에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작가적 고민의 결과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작가들의 역사의식은 사진으로 표출되고, 그 방법론을 '기록(Document)', '기념물(Monument)', '기억(Memory)'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

 1. 기록의 관점: 주명덕, 노순택, 이강우, 손승현, 나경택 등

이 섹터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업은 사라지는 과거를 역사로 보존하려는 점에서 역사가의 작업과 다르지 않다. 이들이 과거를 역사로 기록하는 관점은 '객관성'을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다. 이들은 역사적 개입보다 냉정한 기록을 우선시하지만, 그 안에도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사관'이 있고 '감정'이 들어 있다.

 2. 기념물의 관점: 강용석, 윤건혁, 이정록, 최원준, 정동석 등

이 섹터에서는 기념물을 통해 역사와 조우한다. 참여 작가들은 사진을 기념물로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기록대상은 주로 기념물들이다. 그런 점에서 사진과 기념물이 서로 섞인다. 즉 기념물이 사라져 버린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남아있는 현재로서의 기념물로 속성을 변환한다.

 3. 기억의 관점: 이상현, 천경우, 윤수연, 난다, 오석근, 안희정 등

이 섹터는 작가들의 상상력과 과거를 재구성해 내는 형상화의 방법론으로써 사진을 전시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연출과 몽타주, 포토샵 등을 자유롭게 구사한다. 이를 통해 사진의 가능성은 확장되고, 사진 작가들은 역사를 해석하고 표현하는데 있어서 자유로움을 추구할 수 있다.

본 전시는 2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제3,4,6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전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festivalofphotographyinmuseums.com)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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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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